[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케어젠(214370)에 대해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평가했다. 2분기부턴 신제품인 헤어필러 매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한 83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25.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더말필러 매출액이 전년대비 119.1% 늘어난 27억원으로 고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중동과 유럽 지역 전문테라피 매출이 늘면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 의존도가 지난해 30%에서 23%로 감소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는 신제품 헤어필러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8개국 신규 공급계약을 공시했다”면서 “2분기에도 추가적인 헤어필러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유통 파트너 수요까지 고려하면 올해 헤어필러 매출액은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7% 증가한 177억원, 영업이익은 39.9% 늘어난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중국 사업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면서 2분기 중국 대형 유통회사와 홈케어 제품 공급 담당 JV설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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