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투자증권은 OCI(010060)의 폴리실리콘 수익성은 세계 태양광시장 성장과 꾸준한 생산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세계 태양광 시장은 인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OCI의 폴리실리콘 수익성은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재무구조 개선, 새로운 수익성이 될 태양광 발전소 사업 확장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인도가 ‘2022년 누적 100기가와트(GW) 설치’를 발표해 2020년까지 세계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10%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발전사업 성공의 관건은 자본력, 기술력, 현지화 전략 등으로 요악된다”며 “OCI는 경쟁사 대비 안정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외 프로젝트 진행으로 시공에 대한 기술력도 검증을 받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미국 프로젝트, 중국 분산형 발전 프로젝트 수주 등 해외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정 지역, 방식에 대해 OCI만의 강점을 살려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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