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TV업황 부진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TV 업황 부진과 핵심 거래선의 부진에 따라 LED 백라이트유닛(BLU) 매출액이 예상을 하회하고 터치 윈도 매출액이 고객사의 인셀 터치 채용으로 부진함에도 LED 조명 매출 증가와 카메라모듈 판매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 24.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에는 해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에서는 화소수 상승(기존 800만에서 신규 1200만 예상)에 따른 카메라모듈 가격 20~30% 상승할 것”이라며 “손떨림방지기능(OIS) 기본 채택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고 레노버, 화웨이 등 중화권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전년 대비 성장 예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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