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단기적인 이익 부진일 뿐 중장기 성장동력은 견고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목표주가도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2% 줄어든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익 부진 가능성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한 바”라면서 “분할관련 과거 실적 회계조정과 로열티 등 각종 비용 발생 및 하반기 해외생산 법인 투자 비용 확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마스크팩 라인 확대 등 상해법인 투자 관련 예상치 못한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 부진폭이 예상보다 컸다”면서 “매출은 중국법인 강세 지속 등으로 대체로 기대치해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최근 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일부 차익실현으로 주가가 조정세에 있다”면서도 “그동안 주가 상승 원동력이 단기 전망 보다는 향후 2019년까지 시현할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 조정장 이후 주가 재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3분기 실적 등을 반영해 2014년과 201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7~5.7% 하향하지만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으로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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