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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외신, 세월호 사태 이후 선거 결과 '관심'

김혜미 기자I 2014.06.05 06:27:37

WSJ "박 대통령, 심각한 타격 없을 듯"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지난 4일 지방선거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을 심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외신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초기 결과와 출구조사를 보도하며 여당인 새누리당이 17개 주요 선거구 가운데 9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일부 접전지역의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실제로 한국시각 5일 새벽 5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개표상황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8곳, 새정치민주연합은 9곳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주요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 이후 심각한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 신문은 지방선거 보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추락해왔다는 그간의 변화를 세세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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