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내달 4일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5일을 쉬게 되면 최대 5일까지의 연휴기간을 맞는다.
주요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유도하면서 연휴 이용을 권하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와 호텔·리조트업계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황금연휴 기간 중 비운 집에 침입하는 빈집털이범은 또 다른 고민거리다.
31일 에스원(012750)에 따르면 휴가철 빈집털이 절도는 평소보다 20~30% 가량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조금 더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에스원은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위한 스마트 홈시큐리티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보안성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기능도 갖춰 일석이조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집 안의 방범상태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가정용 카메라를 통해서는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송되고, 동영상으로 자동 저장된다.
이와 함께 집 밖에 있더라도 해당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출동도 요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스 및 화재 이상통보, 가스차단 등 생활편의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콤 홈블랙박스 전용 결합상품인 ‘스마트 홈도어록’은 차별화된 고객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문을 여닫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이 작동해 편리하게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하는 ‘원격 문열림’ 기능도 갖췄다.
에스원 관계자는 “집을 비운 사이 다른 가족이나 설치기사 등 외부인의 방문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화되고 있는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보안 전문업체를 통해 체계적인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