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국제협의체(NGMN)’ 회의를 오는 19일부터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참석하는 NGMN 포럼과 통신사 실무자 중심의 OC(Operating Committee) 미팅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배 더 빠른 LTE-어드밴스드 관련 기술과 국제표준화 등을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스몰 셀(소형기지국·Small Cell)프로젝트 리더로 참가해 수퍼 셀(SUPER Cell)을 통신사들에게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수퍼 셀은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하나의 가상화된 셀로 구성해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끊김 현상(핸드-오버)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셀 경계지역이나 전파가 잘 닿지 않는 음영지역에서 향상된 속도로 데이터·음성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랜 에볼루션(RAN Evolution)프로젝트’ 와 비디오 스트리밍 등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게 하는 ‘CDN 프로젝트’ 리더로도 참여한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도코모 등 17개 통신사와 삼성, 퀄컴, 인텔 등 32개 통신장비·단말기 제조사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