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스페셜-끼니반란 Stay hungry. stay healthy’ 1편에서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일명 ‘1일 1식’ 식사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일 1식 식사법을 전파한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공복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식사법은 16-24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는 “아침에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먹지 않는다. 내 아침 식사는 껌 1개가 전부다”라며 “12년째 하고 있는 1일 1식으로 20년 전보다 훨씬 날씬하고 젊은 외모를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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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사람은 배가 고플 때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Sirtuin)이 몸속에서 활성화되고, IGF-1 호르몬이 감소해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을 일정 시간 굶주린 상태로 만들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 예방을 할 수 있는 것.
그러나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1일 1식이라는 방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구모 박사 또한 “1일 1식은 하나의 제안이다”라며 “모두가 1일 1식을 해야만 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몸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1일 1식 생각만 해도 괴로운데 건강을 해치는 건 아닐까?” “건강해질 수 있다니 나도 해보고 싶다” “1일 1식만 하고도 정말 괜찮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