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칼텍스는 21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연산 12만 톤 규모의 최첨단 복합수지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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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진주시에 해외 시공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곳을 국내 복합수지 생산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진주공장 건립의 2단계가 마무리되는 2015년 이후 200명의 고용창출과 약 25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대기업에서는 처음으로 GS칼텍스가 진주에 산업기반 시설을 설립하게 됐다”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가 전통 문화와 미래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수지는 자동차·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국내 정유사 중 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는 GS칼텍스가 유일하며, 현재 국내외에서 총 15만4000톤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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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6월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지역인 체코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생산시설 설립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기업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유럽의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거래선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