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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 출발..`2030선 줄다리기`

유재희 기자I 2012.03.28 09:09:2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전일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도 약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해외모멘텀도 중립적이어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9.88포인트(0.48%) 내린 2029.8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소비자 심리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부분에 더 주목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국내증시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7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매수하며 2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내리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전자 은행 전기가스 증권 화학업종 등이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 보험업종 등 내수 관련주들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가까이 하락하며 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NHN(035420)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00830) 등은 소폭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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