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화학주들이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화학업종은 4.78% 급등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이 6.2% 오른 3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화케미칼(009830)도 9.39% 오른 2만79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 KCC(002380) OCI(010060) 삼성정밀화학(004000) 등도 4% 이상 오름세다.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신규대출 확대 및 채권발행금리 인하 등 통화긴축 완화 신호가 감지된 데 이어 지급준비율마저 인하됐다"며 "이는 중국의 긴축 완화 및 내수부양으로의 정책 선회가 확고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과거 중국이 긴축 완화 모멘텀이 부각될 때 화학 철강등 소재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이번에도 소재 업종과 함께 중국 관련 소비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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