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오는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8세대(2200×2500㎜) LCD(액정표시장치) 생산공장의 착공을 검토 중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다음주 중에 오는 30일 기공식 시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첫 삽을 뜨게 되면 무려 2년여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초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려 했지만, 중국 중앙정부 승인이 늦어져 그 시기가 연기됐다. 여기에 LCD 시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중국 LCD 생산공장 착공은 내년에나 이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올해는 초기 토지정비작업만 벌인 후 내년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공장을 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다음주가 돼봐야 착공에 들어갈지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투자금액은 계획대로 4억달러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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