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15일 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경영보고서의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3의 `A+` 보고수준을 충족했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하이닉스는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중국법인(HNSL)의 지속경영활동도 별도 섹션으로 보고하는 등 지속경영의 보고 범위를 확대했다. 또 매년 발간해 왔던 연차보고서와 환경보고서를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부터 국문과 영문보고서뿐만 아니라 중문 보고서도 함께 발간해 다양한 해외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윤리경영 추진성과, 교육훈련시간, 사회봉사활동시간, 온실가스배출량 등 각종 데이터의 정량화된 숫자를 통해 지속경영성과를 명시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독자를 위해 상세한 해설을 페이지 별로 덧붙이기도 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국내 반도체업계 최초로 지속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민간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07 비전 어워드`에서도 반도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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