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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990원`..이마트 균일가 야채 출시

유용무 기자I 2009.03.05 08:56:16

감자·양파·마늘 등 11종..평균 20~30% 저렴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채 1000원이 안 되는 야채상품을 내놔 화제다.

이마트는 5일부터 감자·양파·마늘 등 장바구니 상품으로 많이 구입하는 신선식품 중 총 11종을 선정해 '990 야채'를 전국 12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야채는 감자·양파·마늘·상추·깻잎·대파·청량고추·당근·콩나물·시금치며, 여기에 계란이 포함됐다.

'990 야채'는 현재 정상 판매되고 있는 동일 품목의 상품에 비해 평균적으로 가격이 20~30% 정도 저렴하게 기획됐기 때문에 가계경제 부담을 줄여주는 데도 한몫 할 것이란 게 이마트 측 예상이다.

이마트 측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산지를 개발해 직거래·유통단계도 축소하고, 새로운 품종을 상품화 하는 것은 물론 계란은 직영농장을 통해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상품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양파 등은 자동선별 포장을 도입해 인건비를 줄여 상품가격에 반영하는 한편, 제품 마진도 낮추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병행해 상품 가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불경기에 주부들이 조금이라도 저렴 하게 주요 야채를 구입할 수 있도록 3개월간의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균일가 야채를 출시하게 됐다"며 "가계부담은 줄이고 소비자 이익은 높이는 초저가 마케팅을 향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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