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외환은행(004940)은 국제 금융 전문지인 글로벌 파이낸스로부터 한국의 `최우수 외국인 투자자산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국내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수탁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시설 투자와 인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외국인 투자자산의 수탁 실적만 비교했을 경우 외국계 은행에 비해 뒤쳐지지만 수탁업무 수행 역량에 있어서는 오히려 우위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파이낸스지는 세계 25만명 이상이 구독하는 금융 전문지로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각 국가별 `최우수 외국인 투자자산 수탁은행`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