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선후보 17일 서울서 마지막 합동유세

김수연 기자I 2007.08.17 09:05:47

최대 승부처..치열한 공방 예고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나라당은 17일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대선 경선후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설회는 경선일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합동유세로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부각되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일지 관심이다.
 
지난달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13차례의 합동연설회와 4차례의 TV토론회를 거친 한나라당의 선거운동 일정은 이날 합동유세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모두 끝난다.

한나라당은 19일 전국 선거인단 동시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 날인 20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 당선자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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