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제골과 추가골 도움으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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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4분 균형을 깼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받아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낮게 깔린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지난 6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골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중앙 수비수 에런 롱이 상대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막다가 퇴장당했다. LAFC는 남은 시간을 한 명 부족한 상태로 버텨야 했다.
손흥민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추가골을 이끌었다. 후반 8분 역습 때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반대편으로 달려든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했고, 부앙가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흥부 듀오’의 합작으로 LAFC는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LAFC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새너제이는 프레스턴 저드의 헤딩골로 추격했다.
손흥민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패스를 건넨 팀동료 세르히 팔렌시아가 앞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은 사실이 확인돼 골이 취소됐다.
LAFC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손흥민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시간 8분 레이드 로버츠에게 중거리 동점골을 허용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LAFC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마친 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다음 달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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