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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7개 지자체는 지난 1월부터 자체 기획한 21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중소기업을 선정했고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말 ‘지역중소기업 지원협의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레전드 50+는 올해부터 3년간 8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컨설팅(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창업·성장(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제조혁신(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정책자금(중소기업 정책자금) △수출(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사업화(지역주력산업육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혁신바우처 사업에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책자금의 경우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허들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기업심사 단계에서 제출서류도 29개에서 15개로 대폭 간소화된다. 이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성장모델인 레전드 50+에 17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중소기업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며 “1354개 참여기업이 3년 후 지역경제를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튼실히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