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안타증권은 7일 한샘대해 신임 대표집행임원 취임으로 인한 사업 전략 방향성에 따라 손익 정상화 속도가 예상 대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업황 및 리하우스 중심의 실적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한샘의 대표집행임원 교체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달에 취임한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취임사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 구축, 효율성 개선을 통한 전략 실행 계획 등을 언급한 바 있다고 짚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샘이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론칭을 제외하면 기존 투자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전략에 수반됐던 TV 광고 등 마케팅,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매장 출점 및 리뉴얼 등의 비용 부담은 기존 대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