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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최근 양성률 증가 "환자 증가, 先신속검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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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22.01.31 14:51:03

30일 양성률 5.1%, 31일 7.8%
"항원검사 통해 일차적으로 거른 후 PCR 검사"
29일 신속항원검사, 양성률 0.9% 기록
치료제 복용, 80% 호전…위중증, 사망 없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검사 양성률 상승에 대해 △환자 증가 △신속항원검사 후 유전자 증폭(PCR) 실시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사진=연합뉴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30일) 양성률 5.1%, 이날 양성률 7.8% 등 수치가 나온 것에 대해 먼저 “환자가 증가될 경우에 유병률이라고 하는 인구 중에 있는 감염자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양성률도 같이 높아질 수 있다”며 “현재 환자가 증가가 첫 번째 원인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원검사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분들은 추스려서 다시 한번 PCR 검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진단의 양성률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는 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양성률이 높아진 기본적인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얼마나 더 많이 기여했는가’는 조금 더 분석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29일 자로 신속항원검사 실적을 집계한 결과 4만 6170건이 실시됐고, 이 중에서 양성자는 429명, 0.9%을 기록했다. 이 단장은 “지금 수기로 입력하고 있는 일부 사항이 있고,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약간의 행정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조금 더 정교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계 내달 3일부터는 먼저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실행한다. 이 다장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운영하며, 2월 3일부터는 검사체계 전환이 전면 적용된다”고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먹는 치료제’ 투여 경과도 설명했다. 방대본은 지난 14일부터 국내 사용이 시작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해서 인구학적 특성과 복용 전후의 건강상태 그리고 치료 경과 등을 조사했다

초기 투여자 63명은 재택치료 기관, 의료기관에서 51명 그리고 생활치료센터에서 12명이 처방을 받았으며 3명은 발열과 미각 변화 등으로 복용을 중단하였고, 60명이 5일간의 복용을 완료했다. 투여자 중에서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한 경우는 없었다.

이 단장은 “설문조사에 응한 55명의 복용 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팍스로비드 복용 전 호흡기 증상, 인후통, 발열, 근육통 등을 호소했지만 환자들의 80%가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96.4%는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도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고 의향을 밝혔다. 진단 후에 팍스로비드 처방까지 소요 기간은 평균 1.4일, 증상 발생 후 처방까지는 평균 2.3일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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