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취재진들에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릴 말씀을 메모해왔는데, 다른 말씀 먼저 올리겠다”고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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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민주당 측이 토론을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비전과 정책이 숙지 돼 있는지 (국민의) 알 권리가 있어서 토론을 해야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얘기하려면 대장동과 백현동의 진상부터 밝히고 또 민주당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 그걸 먼저 밝히라. 국민의 알 권리는 그게 우선”이라고 쏘아붙였다.
또 이 후보가 공약을 지속해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 앞에서 토론을 해야 하겠느냐.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 이거 뭐 물타기 하려고 그러느냐”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자신이 토론에 응할 자질이 충분함을 강조하면서 “내가 우리 당에 훌륭한 후보들과 16번이나 매치를 한 사람이다.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도 3번밖에 안 한다. 힐러리와 트럼프도 세 번 했고, 바이든 때는 코로나 때문에 2번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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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20년 미국 대선 당시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회가 3번으로 예정됐지만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과 토론 방식 변경 등에 따라 2차는 취소되고 1차와 3차 토론회만 열렸다.
한편 토론 여부를 둘러싼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간은 대립은 지속되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법정 필수 토론회 횟수인 3회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토론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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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후보는 지난 28일 간담회 후 취재진들과의 질의에서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하면 마땅히 국민들에게 판단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며 토론의 장이 국민들의 선택을 위한 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의 토론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해주는 게 좋겠다. 싫다고 안 하고, 좋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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