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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유럽 공작기계 시장 '노크'…'EMO 밀라노 2021' 참가

경계영 기자I 2021.10.07 08:23:25

유럽 고객 맞춤형 신제품·솔루션 선봬
"온택트 홍보 강화해 세계시장 다가갈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4~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Exposition Mondiale de la machine Outil) 밀라노 2021’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EMO 전시회는 전 세계 공작기계 제조사 2500여개와 연간 관람객 15만명가량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로 유럽 산업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독일 하노버에서 순회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유럽 고객 요구를 수용해 고복합 형상 절삭 가공에 적합하게 제작한 다기능·다축 신제품 XDI32·STL42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소형 부품 절삭에 특화한 고기능·고정밀 신제품 XD10과 맞춤형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 3종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화정밀기계는 전시회에서 CNC 자동선반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Hi-CPS’(하이-씨피에스)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생산성 등 기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Hi-CPS 프리노티파이’(PreNotify)도 소개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현장 전시와 함께 가상현실(VR) 이미지·영상으로 실물을 생생하게 전하는 ‘온택트’ 홍보를 병행했다.

이와 별도로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6일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유럽 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출시 예정 제품과 한층 향상된 소프트웨어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마련했다. 한화정밀기계는 2019년 유럽통합기술센터를 개설한 이후 이를 전진기지 삼아 유럽 내 매출액을 늘리고 있다.

송욱용 한화정밀기계 공작기계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EMO 2021을 기점으로 다양한 온택트 홍보를 강화해 유럽뿐 아닌 전 세계 시장에 더욱 다가갈 것”이라며 “라인업 리뉴얼, 스마트 팩토리 보편화 등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첨단 솔루션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가 4~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밀라노 2021’에 부스를 꾸렸다. (사진=한화정밀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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