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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 정보 효율화·AI 확장성 긍정적 -키움

권효중 기자I 2021.07.20 08:16:1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의료영상 저장 전송시스템(PACS) 전문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에 대해 차세대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원격의료’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대에 두각을 드러낼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PACS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ACS는 의료영상획득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해 촬영과 동시에 저장,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조회와 판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국내 본사와 해외 9개 법인을 통해 총 55개국 5300여개 의료기관에 PACS를 서비스하고 있다.이외에도 회사는 생성된 의료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의료정보 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전자 건강기록, 개인 건강기록 등으로 변해나가고 있다”라며 “생성된 개인들의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각종 의료 AI 솔루션을 회사의 플랫폼에 탑재하면, 전 과정에 대해 효율적인 진단 제공을 도울 수 있는 셈”이라며 “이처럼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자 향후 성장 모멘텀이 되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인피니트헬스케어의 PACS는 높은 확장성과 더불어 안정적 매출 구조에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PACS는 의료용 소프트웨어인 동시에 의료기관 내 여러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다”며 “이러한 확장성과 더불어 판매 이후 지속적 유지보수가 필요한 만큼 ‘캐시카우’ 역할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AI 진단 솔루션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 역시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맞춤형 진료를 통한 효율성 증대,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으로 인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플랫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의 확장성은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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