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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추미애 겨냥' 국감처럼 통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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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1.06.29 08:54: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의 청년참모인 시사평론가 장예찬 씨는 “X파일이나 가족 관련 등 어떤 질문이든 국민을 대상으로 대답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씨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날 예정된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 형식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15분간 입장문을 발표한 뒤, 45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장 씨는 “(윤 전 총장이 질문 내용을) 사전 조율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사전에 뭔가 준비돼 있거나 제한이 돼 있는 형식은 아니고 굉장히 자유로운 형태의 질의응답 시간을 준비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22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또 장 씨는 윤 전 총장이 그동안 ‘전언 정치를 해왔다’, ‘고구마 리더십이다’라는 등의 비판을 이날 불식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이 참석했던 국회 국정감사를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도 윤 전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진 지금과 같은 분위기, 직접 윤 전 총장의 메시지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때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윤 갈등이 한창이었다. (윤 전 총장이) 꾹 참다가 국정감사에서 여당 법사위원들이 그렇게 많은데 시원한, 국민 가슴 통쾌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이나 국민이 직접 윤 전 총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고 그게 오늘 자리에서 해소되면서 마치 지난해 국정감사 때 국민의 어떤 기대와 지지, 응원이 분출됐던 것처럼 오늘 이후로 또 그런 기대가 다시 윤 전 총장에게 모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22일 당시 윤 총장은 대검찰청 국감에서 추 장관을 겨냥하는 발언을 줄줄이 쏟아냈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위법했다고 비판하는 한편, 추 장관의 검찰 인사도 부당했다고 지적했다. 국감 도중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추 장관의 감찰 지시가 나오자, 마찬가지로 납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반응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혔는데, 며칠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직접 출마의 변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출마 선언과 함께 광화문 근처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 가동을 준비하고 인력 수혈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결정하기 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던 ‘민심 투어’를 본격화하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메시지 정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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