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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3조 이상 영업익 기대…목표가↑ -DB

이지혜 기자I 2021.01.11 07:38:53

전장사업 성장으로 올해 강한 실적 성수기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LG전자가 최근 마그마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발표 이후 10거래일만에 주가가 60% 급등했지만 증권사에서는 목표주가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1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든든한 주력사업과 전장사업(VS) 잠재력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6470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당사 전망치에는 미달했다”며 “부품 조달 차질에 따른 출하량 마진과 북미시장의 매출 부진으로 인한 적자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사업(VS)부의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했다”며 “저가 수주가 많이 해소되고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하반기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는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을 3조원 이상으로 기대하며 VS의 성장 잠재력, 든든한 주력사업, 다른 IT업체 대비 낮은 가치평가(Valuation)를 감안하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할 충분한 명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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