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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관 및 춘추관장 등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내부 쇄신을 통해 6월 시작되는 21대 국회에 맞춰 새롭게 진용을 정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은 지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1대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의전비서관에는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귀환했다.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청와대 밖에서 측면 지원을 해왔지만 이번 인사로 의전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현 춘추관장이 자리를 옮겼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부대변인을 지내는 등 문 대통령의 국정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새롭게 합류했다. 신임 춘추관장으로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다.
이밖에 시민참여비서관 이기헌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통합비서관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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