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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재해석…우리소리 바라지 '입고출신' 발표

장병호 기자I 2017.12.25 10:16:20

진도씻김굿·동해안별신굿 등 현대적 재구성
29·30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우리소리 바라지 ‘입고출신’ 포스터(사진=NOWPAN ENT.).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소리 바라지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신작 ‘입고출신’(入古出新)을 발표한다.

‘2017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작품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입고출신’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음악인 진도씻김굿의 초가망석·고풀이·영돗말이, 경기도당굿의 군웅청배, 불교의 화청, 서도민요, 동해안별신굿의 청보장단 등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소리·타악·기악·연희 등 여러 전통음악 가운데 시대적 감각과 통할 수 있는 요소를 간추리고 다듬어 국악기만으로 이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작업을 해온 국악그룹이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중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래의 가사를 현대어로 다듬어 사용한다. 동시대인의 삶을 주제로 새롭게 창작한 곡도 선보이고 있다.

KBS국악대상,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 개관 축하 공연, 세계 최대 월드뮤직엑스포 워맥스(WOMEX) 공식쇼케이스 선정,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악가무일체의 전통적 예인상을 동시대적으로 복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삶을 위로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자세한 공연내용 및 예매는 나우팬 엔터테인먼트(NOWPAN 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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