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12.3% 늘어난 3조7573억원, 24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가공식품 내 신제품 판매 호조와 추석 선물세트 10%대 성장, 인도네시아·베트남 중심의 해외 사료 고성장, 주요 품목 판가 반등에 따른 바이오 실적 개선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가공식품 입지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및 해외 매출비중 확대 등 펀더멘털 향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진했던 바이오 부문 실적도 하반기에는 판가 상승효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곡물가격과 원·달러 환율 등도 고점 대비 하향 안정된데다 현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13.3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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