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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트루웨스트’가 관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 다시 돌아온다.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현대 물질만능주의와 가족 붕괴 등 본질적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하는 작품이다.
미국 대표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뒤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수작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5년 연출로 변신한 오만석이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다시 연출을 맡는다. 특히 6년만에 리 역으로도 합류해 배우 모습도 동시에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전 배우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오만석 외에 ‘방랑자(형) 리 역’에 초연 당시 날 것의 매력을 보여준 충무로의 대세 배우 배성우와 김종구, 서현우가 번갈아 맡는다.
‘시나리오 작가(동생) 오스틴 역’에는 정문성, 이동하, 이현욱, 김선호가 연기하며, ‘사울키머 역’에 이승원, 김태범 이 캐스팅됐다.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가 제작하는 이번 연극 ‘트루웨스트’는 오는 6월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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