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3Q 예측치 충족"..'매수' 유지

정병묵 기자I 2014.10.08 08:01:0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실적이 예측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었다며 기존에 제시했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8일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 매출액 47조원과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은 최근 낮아진 시장 예측치를 충족한다”며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초 전망을 다소 하회했으나 최근 급격히 낮아진 이익 전망(3조원대 후반~4조원 초반)에 부합한다”며 목표가 165만원을 지속 제시했다.

그러나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경쟁력 저하 등으로 내년 초까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존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4분기 영업이익 예측치로 HMC투자증권은 5조680억원, 삼성증권은 4조677억원을 내놓았다. 기존 예측치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한편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4분기 이후로 갈수록 부각되면서 긍정적인 시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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