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트코인株, 잇단 경고에 '약세'

김대웅 기자I 2013.12.06 09:16:1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승승장구하던 비트코인 관련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에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데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SGA는 전일 대비 9.41% 하락한 770원을 기록 중이고 , 제이씨현은 5.67% 내린 2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했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실제 통화 수단이 아닌 가상 상품으로 통화로서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한다”며 “비트코인이 중국 금융시스템에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도 비트코인 열풍에 제동을 걸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본질적 가치가 없다며 ‘거품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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