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덕분에 장 초반 코스피가 1%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56(1.07%) 오른 2027.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달 예정됐던 대형이벤트가 별다른 우려 없이 마감되며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넷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지명자의 청문회에서 양적완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의 3중전회 역시 긴축 우려를 덜어냈던 것이 호재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1억원 125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529억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대형주가 1% 오르고 있다. 중형주 0.6%, 소형주 0.4% 상승 중이다. 모든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이 2% 급등하고 있다. 기계, 통신, 전기전자 역시 1%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가 상승세인 가운데 기아차(000270)만 홀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신한지주(055550)가 특히 2% 대 급등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도 이틀 연속 반등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8포인트(0.43%) 오른 506.2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이 1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기아차 주가, '쏘울' 판매량 보면 안다?
☞기아차, K9 고객 대상 새 멤버십 서비스 선보여
☞기아차, 환율 부담..4분기 수익성 기대 낮춰야-이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