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S가 자회사 인적분할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3분 현재 LS(006260)는 전날보다 2100원(2.81%)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S전선은 미국내 자회사인 사이프러스 해외투자 사업부문과 국내 부동산개발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세우는 기업 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LS아이앤디(LS I&D, 가칭)이며, 이번 분할을 통해 LS전선은 해저, 초고압 케이블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S전선의 상장이 조기화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주가 할인요인이던 부실 자산을 지주사 아래 두면서 재무개선 여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기업가치 할인 요인이었던 LS전선의 재무 리스크와 Superior Essex의 불확실성을 떼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존속법인 LS전선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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