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76포인트 (0.40%) 하락한 1932.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다시 불거진 재정절벽 이슈와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에 약보함으로 마감했다. 경기 우려가 국내에도 작용하면서 코스피도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억원 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3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2억원 매수우위로 총 8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다. 특히 운수창고(-1.46%), 의료정밀(-1.01%), 증권(-0.96%), 철강금속(-0.93%)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반면 섬유의복(0.64%), 전기가스업(0.56%), 통신업(0.43%)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0% 하락한 14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NHN(035420) 등이 1%대 약세다.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삼성생명(032830)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7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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