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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SDI, 하루만에 반등..`뉴아이패드 타고 둥실`

장영은 기자I 2012.03.16 09:43:2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SDI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SDI(006400)는 전일대비 3.87%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 반전하는 등 횡보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삼성SDI의 이 같은 강세는 애플의 뉴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2차 전지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아이패드가 대용량 폴리머 전지를 채택하면서 단가도 기존 모델 대비 40% 증가했다"며 "삼성SDI는 애플이 필요로 하는 2차전지의 35%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중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점도 호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SMD의 유상증자 이후로 최소 14개월 이상이 지나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합병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SMD의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삼성SDI의 보유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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