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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주 동반 상승..8.29 대책 약발

장영은 기자I 2010.08.30 09:14: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은행주가 지난 29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KB금융(105560)우리금융(053000)이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이 모두 1~2% 대로 오르며 지수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8.29 대책은 부동산 리스크 완화라는 측면에서 은행주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책은 시장 예상보다 강도가 강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동산 가격 급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여신 비중이 높고, 관련 리스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KB금융과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 1위와 3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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