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육회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관심이 끌고 있으며, 육회지존, 육회달인과 한우전문점인 다하누, 임진강한우마을, 착한고기 등에서도 육회에 대한 가격경쟁과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신당동 약수로타리에 있는 한우육회전문점 '육회달인'(http://okdalin.co.kr/)은 전남 광주에서 매일 아침 도축한 한우 암소를 직송, 싱싱한 육회감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 산지직송으로 신선도 최상 유지
육회의 맛은 신선도와 소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육회는 일반적으로 수입육과 국내산 육으로 구분된다. 국내산 우육에는 크게 한우와 육우가 있는데 '육회달인'은 일반 한우의 암소만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육회의 경우 일반 한식당에서 1인분에 2만5천원 하는 것을 1만 5천원에 판매하고, 육사시미 2만원, 모듬낙지육회 1만5천원, 천엽, 간 등은 1만원이다.
이외에도 '육회달인'의 별미는 소고기 무국이다. 육회에서 떨어진 짜투리 소고기를 이용해서 무국을 끓이는 데 가격은 무료로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따라서 스테미너도 보충하고 서민적으로 소주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려는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음식점에 비해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짧고, 뜨거운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시간이 짧아 좌석회전율이 매우 높다. 그러다보니 점포규모가 적고 약간 입지가 불량해도 하루 1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 서민적 분위기가 제맛
'육회달인'의 매장 분위기도 매우 서민적이다. 전체적으로 어둡게 하고 70~80년대의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소품과 이미지를 실현했다.
이런 분위기 탓에 고객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넥타이를 풀고, 체통 따위를 버린채 인간의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육회 전문점들과 차별화를 내세우는 점은 우선 단골고객을 잡기 위해 처음 오는 고객에게 오가피, 더덕, 오디 등으로 술을 담가 벽장에 비치한다. 그리고 1개월 후 술이 적당히 익으면 해당 고객에게 연락을 해주어 고객 재방문을 유도한다.
철저한 위생 관리다. 고기를 취급하는 경우 자칫 균의 오염이 있을 수 있어, 고기가 닿는 칼, 도마, 접시 등은 최고급 위생 도구만 사용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저녁, 야간 영업만 한다는 점이다. 하루 일과를 마친 고객들에게 100% 활력 충전을 위해 야간시간에 운영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육회전문점 창업을 할 경우 창업자 개인이 직접 창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수한 육회감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는 것이 유리하다.
프랜차이즈 체인 개설비용(15평 기준, 점포임대비 별도)은 약 3,000만원.
주요내역은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1,500만원, 주방설비 500만원, 간판 200만원, 집기, 비품 및 기타비용으로 300만원 등이다.
◇ 우수한 육회감 장기적 안정공급이 관건
기존에 실패한 음식점을 저렴한 권리금으로 인수할 경우 기존 집기를 사용하면 창업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육회전문점의 예상 수익은 3,000만원 안팎이라는 것이 본사측 설명이다. 원가 비율은 30%로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하면 약 35% 정도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밤잠을 못 자는 어려움은 있지만 적은 비용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이와관련해 창업전문가들은 "최근 불황속에서 육회전문점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서민형 고기 주점이면서도 고급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지갑이 가벼워진 직장인들에게 어필한 점이 성공요인이다."고 말한다.
육회전문점의 유망 창업 입지로는 직장인이나 젊은 층이 많이 다니는 야간상권이 1순위로 꼽힌다. 따라서 직장가나 신세대 상권, 아파트 진출입구가 유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점포의 규모는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20평을 넘기지 않는 것이 유리한데, 특히, 점포 앞에 테이블을 펼쳐놓을 수 있는 공간의 점포가 좋다.
육회전문점은 주로 야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구인에 따른 애로점이 있을 수 있어 부부창업으로 적합하다. 육회전문점은 앞으로 2~3년 간 국내 외식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 참치 전문점이나 돈가스, 우동 전문점처럼 유행에 편승해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라이프 사이클의 단명을 고려해서 도입기에 창업을 해서 성숙기에 빠져나오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짧은 기간 높은 수익을 올려 다음 사업을 준비하는 소액창업자나 젊은 층에게 권유할만 하다. 2009년 하반기 “육회전문점”은 창업시장에 강력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문의 : 02-2252-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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