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 모뎀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공급할 제품은 LTE 모뎀 칩이 내장된 데이터 단말로 무선 환경에서 노트북, 미니노크북, MID(Mobile Internet Device)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LTE와 동시에 3세대 이동통신기술인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는 NTT도코모에 LTE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LG전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LTE 공급 업체 선정을 기점으로 휴대폰과 함께 데이터 모뎀 등을 통해 NTT도코모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LTE 모뎀 개발 공급자 선정은 한 발 앞선 새로운 통신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LG전자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1분기 휴대폰 장사, 삼성>LG>노키아
☞LG전자, 中 방송국 `디지털TV 파트너` 선정
☞LG 쿠키폰·롤리팝폰 `잘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