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실적 악화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모간스탠리는 20일자 보고서에서 "손실을 내던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떼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보안카메라 사업 전망이 악화되고 있고 반도체 관련 사업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어 삼성테크윈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보안카메라 수요는 전년대비 5~1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보안카메라 사업을 유지하기로 한 것도 경쟁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적인 메모리 경기 하강으로 반도체 재료와 장비관련 사업도 수익성 악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추정 PE의 19.9배, PB의 1.8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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