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외주로 매기확산..IT·은행·車 두각

유동주 기자I 2007.10.29 09:54:35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29일 코스피가 장중 전 고점을 경신하며 사상최고치를 2059.20으로 밀어 올렸다.

고유가, 달러화 약세 등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지난주 뉴욕증시 강세가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사상최고치를 찍은 지수는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2050선 밑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업종별로 그동안 부진했던 IT, 은행, 자동차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와 국민은행이 각각 2% 이상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는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도 5%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도 2% 가까운 상승세다.

그간 소외됐던 업종의 대표주들이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코스피 사상최고치에 돌파에 따른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고가부담도 이들 업종에 고개를 돌려보게 하고 있다.

그동안 주도주였던 POSCO,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은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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