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찬법)은 30일 인천-클라크를 연결하는 정기 전세편을 이날자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출발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같은 날 11시35분에 클라크에 도착한다. 클라크발은 도착 다음날인 금, 월요일 오전 1시에출발해서 오전 6시 인천에 도착한다.
클라크는 마닐라 북쪽 80Km에 위치하며 루손섬 북부와 마닐라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다. 이 지역은 100년전 처음 미국인이 정착했던 곳으로 금년을 개항100주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클라크는 여의도의 120배에 달하는 면적의 경제특구이며, 그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활주로를 갖춘 24시간 운영 국제공항 및 4개의 대형리조트 3개의 국영카지노, 골프장, 워터파크, 10여곳의 면세점 등이 갖추어진 휴양지이다.
클라크에서 육로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수빅만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닌 도시로 디스커버리 채널의 단골 촬영지이며, 과거 세계정상회담 개최지로서 각 국가 대통령으로부터 동양의 캘리포니아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 노선에 연말까지 3만7000여석의 항공좌석을 공급하여 2만6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