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8000달러선 횡보…시장은 美 금리에 주목

김아름 기자I 2025.12.22 08:25:08

비트코인 가격, 24시간 전보다 0.32%↑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투자심리 위축
금리 인하 긍정론, 가상자산 시장 영향 관심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8만8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 8553달러를 기록해 24시간 전보다 0.32%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 차익 실현 움직임과 더불어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년 첫 기준금리 결정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1월 27~28일로 앞으로 한달여 기간 동안 계속 이같은 횡보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안에 지명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이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BS에서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다”라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내년 5월 취임할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그는 앞서 폭스뉴스에 출연해서도 “연준이 느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옳다고 금리를 더 일찍 내렸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일본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비트코인은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큰 변동이 없었다는 해석을 내놨다.

코인데스크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며 “금리 인상 이후에도 일본 금리는 미국 금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캐리 트레이드의 대규모 청산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