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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전시장에는 99개 부스가 설치됐고, 128개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3일간 13개 전문 분야별 세미나도 함께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솝넨두 모한티 GFTN 최고경영자(CEO), 키란 쿠마르 케사바라푸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등 글로벌 연사들이 참석해 AI가 금융 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와 AI의 결합은 금융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혁신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이 금융 범죄 대응과 결제·보험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금융결제원은 AI 기반 보이스피싱·자금세탁 실시간 탐지 기술을, 금융보안원은 글로벌 기준에서의 AI 모델 안전성 평가 동향을 소개했다. 보험연구원은 AI 확산 속 보험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과제를 제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투자유치 행사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를 열고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5곳의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투자 검토에 나서며 후속 투자 가능성도 열렸다. 핀테크 스타트업 1대1 투자 밋업에서는 총 7088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참여해 99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금융위는 행사 기간 중 ‘K-Fintech 30’ 선정식을 통해 올해를 대표할 핀테크 기업 10곳을 공개했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홍보·투자유치·해외 진출 지원이 제공되며, 금융위는 내년부터 지원 방식을 한층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핀테크 인재 양성과 현장 지원도 강화됐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멘토링, 취업 상담, 규제 샌드박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도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산업 수요와 현장 의견을 내년 핀테크 정책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행사는 내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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