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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EO “성장 멈추면 美 부채로 ‘심판의 날’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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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0.31 04:10:09

“성장 없으면 대가 치를 것…출구는 오직 성장”
“서방 경제, 부채 기반 재정정책에 중독…지난 5년간 가속화”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월가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과도한 부채로 인해 ‘심판의 순간(reckoning)’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사진=AFP)
솔로몬 CEO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현재의 경로를 계속 유지하면서 성장률을 높이지 못한다면,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위기를 벗어나는 길은 ‘성장 경로(growth path)’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과 다른 서방 경제가 부채 기반의 재정 부양책에 중독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솔로몬은 “팬데믹 당시 시행된 대규모 경기부양 조치가 소비 지출을 끌어올렸고, 이런 흐름이 지난 5년간 의미 있게 가속화됐다”며 “공격적인 재정 정책이 이제 민주주의 국가들의 경제 운영 방식에 깊이 뿌리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일부 대형 기업의 파산 사례에도 불구하고 “미국 신용시장 전반의 ‘시스템적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인수합병(M&A) 수수료 증가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추가 인력 감축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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