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럭비연맹은 아시아의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로, 매해 아시아 럭비 어워드를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럭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Asia Rugby Award For Character) △아시아 럭비 공로상 △여자 럭비 발전상(Asia Rugby Women’s Rugby Development Award) △’칼슨 린’ 경기 주관상(Asia Rugby ‘Carlson Lin’ Match Officiating Award) △특별상(Asia Rugby Special Award)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최 회장이 수상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은 대회 개최, 코칭, 교육, 경영 및 행정 등 다방면에서 자국의 럭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상으로, 한국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1년 첫 시상식 개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최 회장은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한국 럭비 100년 역사 이래 ‘사상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및 ‘17년 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팀 신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한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 도모 △국내 리그 사상 첫 럭비 경기 관람 티켓 유료화 △LG전자 등 20여개의 외부 스폰서 유치 △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도하며 럭비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OK금융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럭비선수 특별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과 전국 시도럭비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재정적·환경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럭비 정신으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럭비부와 지도자들을 지원하는 ‘OK! 중·고 럭비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 럭비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내년에도 한국 럭비 발전과 인지 스포츠 도약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