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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는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상 평산마을에 정착해 생활 중인 문 전 대통령 일상을 주로 다뤘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평산마을 욕설 시위 소음이 상영 시간 틈틈이 지나가기도 한다.
문 전 대통령 일상 외에도 주변 인사들의 평가 인터뷰 등도 담겼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전 정책실장,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등이 인터뷰에 응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문성현 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의 회고도 담겼다.
다만 이날 상영분에는 앞서 공개됐던 문 전 대통령 발언은 빠졌다. 유튜브 시사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문 전 대통령이 “5년간 이룬 성취가 무너졌다”며 사실상 현 정부 국정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됐는데, 다큐 완성본에는 이 장면이 빠졌다.
해당 영상은 다큐 제작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본 영상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역시 정치적 해석 여지가 있는 장면은 가급적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 ‘노무현입니다’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