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K시그넷, 'G20 발리 정상회의' 전기차 충전기 '공식 공급'

함정선 기자I 2022.11.14 09:07:03

역대 최다 전기차 동원…64대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SK 시그넷, 200kW급 급속충전기 37대 공급
G20 이후 인니 거점에 이전 설치…아시아 인프라 기반 마련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시그넷이‘ 2022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전기차 충전기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는 ‘함께하는 회복, 더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을 주제로 역대 가장 많은 친환경 전기차가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총 64기의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7기의 급속충전기를 SK시그넷이 공급·설치했다.

SK시그넷의 충전기는 회담장 부근 공식 충전소에 마련돼 주요 20개국 VIP 차량 충전을 지원한다. KS는 기존 표준형 제품을 발리 현지 전력 설비 여건에 따라 개량한 특수 모델을 설치했으며 정상회의가 끝나면 충전기는 인도네시아 전국 거점에 이전한 후 설치·활용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지난 ‘2010 제5회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200kW급 전기차 충전기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바 있다.

박흥준 SK시그넷 마케팅본부장(CMO)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 특히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를 논의하는 자리에 충전기를 지원해 보람이 크다”며 “전기차뿐만 아닌 도심항공교통(UAM)과 보트(e-Boat), 선박(e-Vessel)을 포함한 항공과 해양, 뉴 모빌리티의 충전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아시아 전동화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G20 정상회담 장소에 설치된 SK시그넷 충전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