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지난 1999년 설립, 2003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안광학 의료기기 업체다. 검안기, 렌즈가공기, 렌즈미터, 리플렉터 등을 생산 및 판매한다.
국내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휴비츠의 기존 주요 매출 경로는 안경원이다. 지난해 기준 휴비츠의 안경원용 장비(검안기, 렌즈가공기, 렌즈미터, 리플렉터 등) 매출 비중은 약 77%이다. 향후에는 망막단층 진단기(오씨티)를 중심으로 안과용 장비 매출 비중의 점진적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국내 안경원은 원균주 확산에 따른 팬데믹 발생시기인 2020년 6월 전후를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말부터 국내 안경원 수 확대가 포착됐으며 이와 같은 추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안경원 제품인 검안기, 차트 프로젝터 등은 이미 보급률이 높아 교체 수요에 의존했으며, 신규로 개원하는 안경원의 증대는 리오프닝 및 시장 확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 연구원은 “휴비츠는 코로나19 이연수요와 더불어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영업레버리지 및 환율 효과로 인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멀티플을 보유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면서 “향후 오씨티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하며, 기술집약적 제품 판매를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북미 포함 선진국 진출 가속화도 기대되는 만큼 현 주가는 주목해야할 구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