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은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로 길러졌다. 이들 숲엔 탄소 흡수력이 높은 소나무와 낙엽송 1만2000그루가 들어서 연간 이산화탄소 136.5톤(t)을 흡수하고 미세먼지 53만g과 산소 2000t을 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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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2011년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숲 8개를 조성했다. 이들 면적은 여의도 4.8배인 138만㎡에 달한다.
특히 한화그룹은 2호 숲을 조성할 때부터 묘목을 태양광 설비로 키웠다. 이 때문에 한화 태양광 숲 캠페인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기업 사례로 국제연합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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