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의 ‘포켓몬빵’이 재출시 4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돌파했다. 제품 안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이 빵값보다 수십 배 비싸게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159종의 스티커를 모두 모은 ‘완성본’은 당근마켓에서 80만원에 팔린다.

10대들 사이에서도 포켓몬빵과 띠부띠부씰의 인기가 20?30대 못지않다. 10대가 주이용자인 틱톡(TikTok)의 ‘포켓몬빵’과 ‘띠부띠부씰’ 해시태그 조회수는 각각 1억 7000만 회, 3800만 회에 달한다. SNS에서 학생들은 포켓몬빵 ‘먹방’ 영상과 띠부씰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및 공유하고 자신이 모은 스티커를 소개하고 자랑한다.

서울 강남의 고등학생 한소미(가명·17)양은 10대들 사이에서 띠부씰 수집이 유행하는 이유로 ‘물타기 문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양은 “띠부실을 모으는 애들은 또래 친구들의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중구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송민호(가명·17)군은 “어른들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과 향수를 현재 고등학생들도 느껴보고 싶어 포켓몬빵을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0대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띠부띠부씰 열풍은 또래집단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비롯되었다”며 “포켓몬빵이 비교적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아 30여 년 전의 고등학생들처럼 현재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포켓몬빵 열풍이 또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교수는 “씰이 다양하면서도 하나하나가 귀여워 애착이 가는 애착템의 역할을 한다”며 “10대들이 띠부띠부씰을 좋아하는 심리와 반려동물에 애정을 쏟는 마음이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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